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제주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 돌봄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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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 제주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 돌봄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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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문화진흥재단(이사장 김용훈) 제주역사문화재돌봄센터는 최근 국가등록 문화재 제311호 제주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에 경미수리와 일상관리를 실시했다.

이번 돌봄활동에서는 낙석위험 안내문을 제대도 설치하고 동굴진지 3-2호 진입 계단 좌측 목책 훼손 및 이탈된 석재 확인하고 조치했다.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는 일출봉 북서쪽 해안에 위치, 일부 동굴진지의 경우 접근이 어려워 사람들의 왕래는 적은 편이다. 그러나 해안 절벽에 있는 동굴에 붕괴 위험이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1945년 무렵 건립된 이 시설물은 제주도민들보다는 다른 지방 주민들, 특히 전남 지방 광산 노동자들이 대거 동원되어 구축되었다. 1기는 ‘王’자형, 나머지는 ‘一’자형으로 모두 18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일자형 동굴진지는 일본군이 연합군 함대를 향해 자살 폭파 공격을 하기 위한 소형선박을 보관하기 위한 격납고로 구축되었다. 시설 부대와 주둔 부대 등에 대한 기록이 분명하게 남아 있어 일본군 주둔 실상과 침략 야욕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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