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더불어함께 희망플러스 행복나눔 희망뱅크를 아시나요?
상태바
표선면, 더불어함께 희망플러스 행복나눔 희망뱅크를 아시나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김지영/ 서귀포시 표선면 맞춤형복지팀장
김지영/ 서귀포시 표선면 맞춤형복지팀장 ⓒ헤드라인제주
김지영/ 서귀포시 표선면 맞춤형복지팀장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는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공동체가 협력하여 해결하는 지역복지 네트워크 한 모델로 더불어함께 「행복나눔 희망뱅크」사업이 있다.

더불어 함께 「행복나눔 희망뱅크」 는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선진지 벤치마킹 계기로 아이디어를 얻어 2018년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주민, 관내 유관단체 및 업체로부터 후원 받은 기부금(현물 혹은 현금)으로 매월 1회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양곡, 김치 지원 위주의 기부 문화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및 관내 단체로부터 다양한 생필품 등을 후원 받아 관내 수급자가 원하는 물품으로 직접 골라서 가져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부사업으로’ 처음 40~50여 가구가 소소하게 이용하던 마켓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90여 가구 이상이 이용하는 마켓으로 활성화 되었다.

매월 말 마지막주 화요일 9시부터 ~13시까지 동부복지관 표선센터에서 행복나눔 희망 마켓이 운영되는데, 마켓이 열리는 날에는 필요한 물건을 넣고 갈 장바구니를 챙겨온 이용자들과 봉사자들이 문이 열리기도 전에 삼삼오오 모여 서로 인사도 나누고, 안부도 전하는 소통의 장으로 변한다.

이뿐 아니라 매월 이용하던 어르신이 2~3달 희망 마켓을 방문하지 않으면 표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 위원들이 생필품을 들고 직접 가구 방문하여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행정 중심이 아닌 지역주민, 기관, 단체 등 지역공동체가 다함께 협력하여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에 더불어 함께 희망플러스 「행복나눔 희망뱅크」는 표선면 지역복지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이 되어 오늘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김지영/ 서귀포시 표선면 맞춤형복지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