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총, 제1회 일터혁신과 노사안정 CEO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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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총, 제1회 일터혁신과 노사안정 CEO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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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 팀장 ‘글로벌 마켓 이슈' 강연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한봉심)가 주최한 '2023년도 제1회 일터혁신과 노사안정 CEO 포럼'이 31일 오전 7시 제주지역 경영계와 노동계, 주요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프라자호텔 8층 탐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한은행 WM본부 오건영 팀장이 ‘글로벌 마켓 이슈 - 물가와 금융을 중심으로’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투자를 위해서는 경제 전반의 지식과 시장심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살아가는 세상사 이치에 기울이는 것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2022년 이후 진행된 3고 현상은 금융시장뿐 아니라 실물 경제에도 부담을 주고 있으며, 물가 제압을 위해 기준금리가 빠르게 인상되고, 이는 달러 강세 압력을 불러와서 결국 수입 물가 상승으로 미국뿐 아니라 국내 물가 상승 압력 역시 확대되는 상황이다”라며 “이러한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미국경제에서의 수요와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한 미 연준의 대응과 실패를 강조하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원 환율은 미국과의 금리차를 반영하면 큰 폭으로 상승 이후 2022년 10월~11월 기점으로 G20의 달러 강세 제한에 관한 이슈가 두드러지고 미국 물가 안정 및 정책 전환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환율은 큰 폭 내림세가 형성했다"고 국내 환율 이슈를 점검했다.

오 팀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나타난 일방적인 미국의 성장 주도와 미국으로의 자본 쏠림으로 인해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 역시 신흥국에는 타격을 준 반면 2000년대는 글로벌 성장이 주도가 신흥국에 있었으며 주가 상승 폭도 강했다"라며 글로벌 경제의 성장축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한봉심 제주경총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또 오르면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돌발 변수까지 겹쳐, 우리 경제에 어떤 재앙적 결과를 몰고 올지 그 누구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오늘 이 시간이 어려운 글로벌 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강사님의 강연을 통해서 참석하신 모든 분께 기업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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