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추모집회...전국 대학가 4.3추모기간 운영
제75주기 제주4.3 추념일에 즈음해 전국 대학가에서 다양한 4.3추모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완전한 4.3 해결과, 극우세력의 4.3왜곡을 규탄하는 대학생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 등이 주관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후원한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이 1일 오후 2시 관덕정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한 대학생들은 관덕정 앞을 출발해 제주시청까지 거리행진을 펼치며 제주4.3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극우세력의 4.3역사왜곡 현수막 게시와, 4.3당시 양민학살에 앞장서고 테러 등을 자행한 서북청년단의 제주도 집회예고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2일 오전 11시부터 4‧3평화공원 행방불명희생자 표석에 조화를 꽂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의장인 김요섭 부산대 총학생회장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다음날 4‧3추념식에도 참석한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지역 대학과 서울대 등 전국 39개 총학생회 및 역사동아리가 각 대학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이 중 13개 대학에는 추모분향소가 운영된다.
한편 제주대 총학생회(회장 박주영)는 3일부터 7일까지 추모주간을 설정해 각 단과대학 등과 함께 4‧3홍보부스 운영, 전국대학생 4‧3공모전, 유적지 답사,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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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사는 아직 완성형이 아니며, 미수복된 휴전선 이북 북녘동포들의 두 손에 태극기가 들리는 그 순간까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결단코 완성형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는 구 소련이 붕괴되고 연방이 해체되면서, 과거 해방 직후 김일성의 무력남침과 관련한 비밀문서들이 공개되고 나서야 그 때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많은 역사가 정확히 확인되었음은 대학생이라면 익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해방 직후 3.8선 이북에서 자행된 소련군부와 김일성의 소수 공산당원들이 어떻게 북녘동포들을 억압하고 만행을 저질렀는지를 알아야 서북청년회(단)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세뇌교육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열린 역사관을 갖길 소망한다.
4379-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