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전국1위' 제주메밀, '부가가치 향상' 가공상품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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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전국1위' 제주메밀, '부가가치 향상' 가공상품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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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제주메밀의 부가가치 향상 및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가공상품 개발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의 메밀은 2021년 기준 재배면적 1426ha(전국 2148ha), 생산량 1127톤(전국 1976톤)으로 전국 1위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지역에서 생산하는 메밀 관련 가공상품의 종류는 72개(2022년 12월 기준)로 전국의 3350개 제품에 비해 2%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공품은 메밀쌀, 메밀가루 등 1차 가공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제주메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상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판매가능성이 높고, 보다 실용적인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과제 공모를 실시했다. 3개 업체에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수행기관 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메밀국수건면, 메밀커피 개발을 목표로 삼고, 개발된 시제품은 축제, 행사 등을 통한 홍보와 소비자 조사를 병행하며 시장성 높은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메밀 가공 개발연구에는 총 4000만 원(국비 50%, 도비 50%)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에서도 자체 현물부담 1500만 원을 투입해 올 12월까지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광주 농업연구사는 "국내 메밀 1위 주산지인 제주의 시장성 높은 가공상품 개발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소비를 확대하고 제주메밀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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