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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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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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봄철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세는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식욕부진 등과 함께 혈액 검사상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즉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은 없는지, 증상은 없는지 주의 깊은 관찰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동부보건소는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올레길, 오름 입구 등 20곳에 예방수칙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지역내 14곳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정기적으로 점검 관리하고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갖춰입고, 기피제를 뿌리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치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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