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마지막 의무경찰 12명, 자발적 헌혈로 모은 헌혈증 100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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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마지막 의무경찰 12명, 자발적 헌혈로 모은 헌혈증 100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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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 치료 위해 기부
ⓒ헤드라인제주
제주해양경찰서 마지막 의무경찰 416기 전역신고식과 해단기념식 (사진=제주해양경찰서) ⓒ헤드라인제주

제주해양경찰서 마지막 의무경찰 416기 12명이 전역하면서 자발적인 헌혈로 모은 헌혈증 100개를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의무경찰 416기 전역신고식과 해단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416기 12명이 1년간 자발적인 헌혈로 모은 헌혈증 100개를 제주도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이들은 코로나로 헌혈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 등을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총 100개의 헌혈증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경찰 416기 윤대한 수경은 "지금까지 좋은 선임분들과 동료들 덕분에 잊지 못한 군 생활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며 "의무경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매우 아쉽지만 해양경찰에서 군 복무를 했다는 사실이 인생에서 두고두고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해단식에는 제주해양경찰서 전 직원이 함께 해양경찰 의무경찰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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