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외국인 올레꾼과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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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외국인 올레꾼과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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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올레, 4월부터 '워킹메이트' 무료 운영
외국어 능통한 자원봉사자 무료 가이드로 동행
제주올레 워킹메이트 웹포스터.
제주올레 워킹메이트 웹포스터.

(사)제주올레가 오는 4월 1일부터 올레 길을 찾은 외국인 도보여행자들위한 가이드 프로그램인  ‘워킹메이트(Walking Mate)’를 무료 운영한다. 

워킹메이트(Walking Mate)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들이 올레길 특정 코스를 외국인 신청자들과 함께 걸으며 제주와 올레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6코스 시작 지점인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완주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본적으로 영어와 중국어로 운영되며,기타 언어권은 신청 상황에 따라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프로그램 운영 초기에는 단 한 명의 신청자만 있어도'워킹메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워킹메이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사)제주올레에서 운영한 외국인과 함께 걷기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밟고 현장 실습까지 마친 총 40명이다.

올해도 같은 과정의 교육을 연 2회 운영하며 이를 통해 배출된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제주올레는 자원봉사자들이 충분히 확보되면 6코스뿐 아니라 다양한 코스에서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이사는 “외국인 올레꾼들이 단순히 걷는 행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주와 올레길의 역사, 자연과 지형적 특성, 올레길을 즐기는 방법들을 알기를 바랐고, 이런 취지에서 워킹메이트를 활성화시키게 됐다"며"이미 도내 외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프로그램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만, 홍콩, 일본, 러시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문의 및 신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이사는 이어 "제주도와 제주올레 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외국인 현장 안내 시 고려되어야 할 점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투입된다"며 " 그동안 길 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나 언어적 문제로 아쉬움에 그쳤던 외국인 도보여행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고 친절한 설명이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워킹메이트(Walking Mate)는 제주올레 영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되어 있으며 구글 링크 (https://forms.gle/KBhWjFA6F6J6UUP38)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은 상ㆍ하반기에 운영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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