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육성 7개 사업 3억6600만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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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육성 7개 사업 3억6600만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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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기술 성장을 위해 7개 사업에 사업비 3억 66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농업시장개방 확대와 기후위기 등 농업생산 여건 악화와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2021년 기준 제주지역 농가인구는 7만 5548명으로 2019년 대비 7585명 감소했으며, 청년농업인은 1만 2591명으로 2019년 대비 4422명 감소했다.

특히 총 농가인구 대비 청년농업인의 비율은 2019년 19.3%에서 2021년 15.3%로 4% 줄어들어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청년농업인 육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경영진단 분석 컨설팅, 영농정착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 등 분야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농업지식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학교를 개설을 통해 K-푸드와 연계한 수출농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수료시 스마트팜, 친환경농업, 마케팅 등 분야별 그룹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청년농업인 5명을 선발, 지역 선도농가(명인, 마이스터 등)와의 일대일 멘토링을 실시해 영농기술 및 경영 노하우 전수를 통한 청년농업인의 자립을 돕는 한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을 통해 조기 영농정착에 있어 청년농업인이 평소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도록 도울 예정이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은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가진 청년농업인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개소에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가공상품화, 체험·치유·관광 분야 창업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청년농업인들과 소통 및 정보를 공유하는 워크숍 등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3년 이상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신규 또는 부모의 농업을 승계해 농업에 종사하는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근명 인력교육팀장은 “신규 청년농업인들은 농업 관련 정보를 얻거나 기존 농업인들과의 소통이 어려워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과 막막함을 느끼기 쉽다”며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청년농업인의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영농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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