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제주본부"수출 20% 증가 총력 지원"

지난달 제주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작년 같은달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동무와 소라 수출이 크게 늘었고,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가장 많았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본부(본부장 한병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16.8% 증가한 1203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산물 중에는 러시아 수출이 어려운 감귤이 7% 줄었으나, 미국,캐나다 베트남으로 월동무 수출 물량이 134%, 금액으로는 두 배 증가한 16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수산물로는 넙치가 6.4% 증가한 393만 달러로 여전히 최고 수출 품목으로 이어갔으며, 소라도 223% 증가한 42만불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3.1% 증가한 504만불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24%(278만불), 베트남 22.1%(175만불)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물류난으로 수출이 어려웠던 월동무는 한파피해에도 불구하고, 위드 코로나 이후 물류난이 해소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중국으로 수출이 확대된 물은 85.8% 크게 늘었다.
aT제주본부 한병희 본부장은 “월동무 한파 피해 및 중국산 감귤의 러시아 수출 재개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시장 다변화 추진 등을 계속해 제주 농수산식품의 수출을 20%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T 제주본부는 지난 1월부터 K-FOOD 수출확대 추진단의 제주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귤, 월동무, 화훼 등 수출전용 농산물 수출전문단지를 확대하고 수출조직 품목별 통합지원으로 일관된 수출지원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