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 가격.수급 안정대책 추진...소비 촉진 '할인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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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우 가격.수급 안정대책 추진...소비 촉진 '할인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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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산업의 안정을 위해 가격 및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16일과 이달 9일 두 차례에 걸쳐 농·축협,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대적인 한우 수요 촉진 △한우농가 경영여건 개선 △사육마릿수 감축을 통한 중장기 수급관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직자 및 농협 임직원 한우고기 사주기 운동 전개,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료구매자금 융자 및 이자 지원, 한우암소 감축, 가축시장 유찰 암송아지 수매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가격 및 수급 안정대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 총 123억원(융자 및 자담 109억원) 중 지방비 부담분 14억원은 오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한우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행정·생산자단체·농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한우사육 규모는 662호·3만7750마리로, 전국 사육규모(353만 마리)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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