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전세기 타고 제주여행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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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전세기 타고 제주여행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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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주간 반려견 동반 전세기 16일 국내 첫 운항
제주관광공사, 공항서 취항 기념 환영행사 개최

사람과 반려견이 기내 좌석에 나란히 앉아 여행하는 제주 여행 전세기가 16일 첫 운항됐다.

이날 오전10시25분 김포를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반려견 동반 전용 전세기'로 견주 33명이 반려견 18마리를 데리고 제주를 찾았다.

견주가 기내 좌석 옆에 반려견을 앉히고 이용하는 전세기가 운항된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반려견 동반 전용 전세기 여행상품은 반려동물 여행플랫폼인 '반려생활'과 한국관광공사,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 펫전세기 예약플랫폼 '펫엔젤'이 함께 출시했다. 김포~제주간 왕복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는 하이에어에서 연말까지 매월 한차례씩 총 10회 운항할 예정이다.

반려견 보호자는 1인당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kg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기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가 제공된다.

30명 내외로 모집된 반려견 전세기는 견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시범운영된 3월 상품은 판매 개시 4일만에 완판됐고, 4월 상품도 이미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유관기관과 함께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전세기 입도객 환영행사를 열어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장소 등을 조사한 '혼저옵서개'책자와 반려견 의류 등을 선물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를 동반한 여행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 내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대 조사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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