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00만원 등 현재까지 343건 4900만원 감면...연말까지 신청접수
제주시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상가 임대료를 내린 임대인에 재산세를 감면해준다고 13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에게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상가 임대료를 10% 이상 인하한 경우다.
재산세 감면은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1년 기준 임대료로 환산해 최소 40%에서 최대 85%까지 감면된다.
다만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간 임대차계약이나 고급오락장, 유흥주점영업장, 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 임대사업자인 경우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오해 12월31일까지 제주시 재산세과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감면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지방세 감면 신청서, 2022년 변경 전·후 임대차계약서, 임차인 소상공인 확인서 등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착한 임대인에게 74건에 1700만원을 감면했으며, 현재까지 총 343건에 4900만 원의 재산세를 감면했다.
김진성 제주시 재산세과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내린 건물주가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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