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잦은 바다 안개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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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잦은 바다 안개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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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짙은 바다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연·근해어선 안전조업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13일부터 제주항과 한림항 등 주요 항.포구에서 연·근해어선 1088척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에서는 △조업전 선체정비(항해장비, 기관, 통신) 점검 △구명동의 상시 착용 △조업중 해양사고 발생 시 대처방안 △정박 중 안전점검 생활화 △안전조업 문화 여건 조성 등이다.

변현철 해양수산과장은 “3월부터 6월까지는 '농무기'로, 계절적으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해상에 짙은 안개를 발생시켜 선박의 충돌·좌초 등 위험성이 높아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안전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 선적 연근해어선의 해양사고는 한해 평균 93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48%, 표류(어망감김) 26%, 충돌(좌초) 17%, 화재 4%, 기타 5%으로 분석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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