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혁신기업 '벤처펀드' 조성 본격화...내년까지 6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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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혁신기업 '벤처펀드' 조성 본격화...내년까지 6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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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물산업 등 제주 기업에 120억 투자 예정

제주지역 혁신기업의 벤처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내년까지 60억원을 출자해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도 출자 금액의 2배인 120억 원을 지역 기업에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13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 홀에서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를 초청해 펀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드에 관심있는 기업인, 도민 등 누구나 사전 신청없이 참석 가능하다.

김준형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2팀장이 펀드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며 규모, 운용구조, 역할, 기대효과 등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한국모태펀드, 대구시, 광주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60억원(연 20억원 씩)을 출자해 3년간 903억 원 규모의 모펀드(한국벤처투자 운용)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주도의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첫 모펀드가 결성됐고, 현재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에서 자펀드 운용사를 모집 공고해 3월 말 2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조성된 모펀드를 기반으로 민간자금의 출자를 받아 자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다.

조성된 펀드는 대구·제주·광주 지역 소재 혁신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중소·벤처기업, 물산업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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