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돌봄서비스 강화한다...어의사 양식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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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어 돌봄서비스 강화한다...어의사 양식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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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간전문가 10명 공수산질병관리사로 위촉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양식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수산질병관리사(어의사) 10명을 공수산질병관리사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광어 생산량은 2만2547톤, 조수입은 약 3306억원으로 국내 광어 생산량의 49%를 점유했다. 도내 양식장은 약 357개소가 있으나 최근 양식용 전기료 인상과 여윔증 등 질병 피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연구원은 고품질 제주광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생물 진료가 가능하고 수산용 의약품 처방이 가능한 민간전문가(수산질병관리사/어의사) 10명을 공수산질병관리사로 배치한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하거나 종사하는 민간 전문가로 수산생물의 진료와 조사, 수산생물전염병의 예방, 방역 조치, 수산물의약품 사용 실태 지도·점검 등의 업무를 매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해양수산연구원에 보고한다. 

양식장 예찰 정보제공은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특이동향의 경우는 수시로 정보를 제공해 양식어가기 효율적인 사육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수산질병관리사의 예찰 결과를 점검해 현안사항은 즉시 대처하고, 연구원과 원거리에 소재한 양식 현장의 진료와 진단 검사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이동병원을 연중(매월) 운영해 현장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해 이동병원에 대한 양식어업인의 만족도는 85% 이상으로 나타난 바 있다. 

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양식 수산물 생산을 위해 현장검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식어업인과 함께 땀 흘리는 연구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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