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안경비단이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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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안경비단이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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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무근/제주해안경비단 경무과
김무근/제주해안경비단 경무과 ⓒ헤드라인제주
김무근/제주해안경비단 경무과 ⓒ헤드라인제주

제가 제주해안경비단에 첫발을 내딛은 것은 2022년 2월이었습니다.

처음 해안경비단에 왔을 때, 1992년도에 군을 제대한 저에게는 소총을 들고, 분·소대 전술 훈련을 하는 부대원들이 처음에는 낮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국을 위해, 국민을 위해 무엇인가 할 일이 있다는 것에서 설래임과 기대감을 가지고 매일 아침 해안경비단 정문을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해안경비단이 어떤 곳인지 알고 계신가요?

육상은 육군, 하늘은 공군, 바다는 해군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 쌓여 있는 섬, 제주도는 누가 지키고 있을까요.

물론 먼 바다는 해군이 있고, 육지로 가까워질수록 해양경찰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의 해안은 경찰이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 부대가 바로 “제주해안경비단”입니다.

그 말 그대로 넓고 큰 바다인 해양은 해군이,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해안은 해안경비단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주해안경비단은 1970년도에 경북 전투경찰대가 이동, 주둔을 시작으로 도민들이 알고 계시는 전투경찰과 의무경찰로 편성되어 근무하다 2020년도에 의무경찰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그 해 경찰관만으로 편성된 경비대(경찰관부대)가 창설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해안경비단의 최우선 목표는 국민, 특히 제주도민의 안전에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24시간 각종 장비를 이용하여 해안을 감시하고 있고,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비단은 적의 침투에 대하여 예방, 섬멸하는 작전부대이지만, 때로는 해안에서 발생하는 실족, 실종 등 각종 사건·사고 및 환경 정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혹, 해안에서 훈련 중인 경비단 소속의 경찰관을 보시면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제주해안경비단... 충성!!” <김무근/제주해안경비단 경무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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