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 조성 2개 마을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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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 조성 2개 마을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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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재난 및 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조성사업을 제주시 이도1동과 서귀포시 중문동 일원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셉테드 사업은 주거환경이 낙후되고 좁은 골목길과 어두운 보행로 등으로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셉테드 지역에서는 폐쇄회로(CC)TV), 비상벨, 태양광 보안등, 안심펜스 등 지역맞춤형 안전시설물이 설치되며, 지역성 강화와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위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2014년부터 매해 1개소를 조성해왔으나,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2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는 해당 지역 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협의체와 함께 안심마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경찰청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 이도1동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설계하고 5월부터 공사를 추진함은 물론,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셉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설물 설치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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