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천유역 홍수량 산정 수문조사 연구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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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천유역 홍수량 산정 수문조사 연구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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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강우, 지형, 지질특성 등 지역의 특수한 수문특성을 고려해 홍수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제주 맞춤형 홍수량 산정 수문조사를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내 하천은 집중호우시 짧은 시간에도 지표면 유출이 일어나고, 평상시에는 건천 상태로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환경부의 홍수량 산정 표준지침을 따르는 현재 상황에서는 제주지역 하천유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신뢰도 높은 홍수량을 산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태풍 발생빈도 및 집중호우 규모 확대, 해수면 상승 가속화 등이 심화되면서 홍수재해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천주변 환경조성 검토 등 통합하천관리 정비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한 홍수량 산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총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하천기본계획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주 맞춤형 홍수량 수문조사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역별 수문조사망 운영현황 조사 및 분석 △수문조사망 구축 및 운영계획 수립 △수문조사망을 활용한 연차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 하천에 맞는 홍수량 산정 방법을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 마련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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