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유명식당 여주인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기여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 고영준 경사가 경위로 특별승진했다.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제22차 범인검거 즉시 특진 경찰관 추천위원회를 열어 각 경찰관서에서 추천한 중요사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전국적으로 11개 사건을 범인검거 즉시 특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유명식당 여주인 살인사건의 선정됐는데, 범인 검거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고영준 형사가 유공자로 결정됐다.

이에 이상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8일 오전 집무실에서 고영준 형사에게 경위 특별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고 경위는 여주인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신속한 수사 및 광범위한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 사건이 식당 운영권 및 재산을 가로채기 위한 청부 살인인 점을 밝혀내고, 사건 발생 3일만에 살해에 가담한 일당 3명을 신속히 검거해 구속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 사건의 수사는 통신수사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통해 완벽한 범행 입증을 해 냄으로써 경찰수상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