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각지대 어르신 돌봄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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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각지대 어르신 돌봄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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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지원 받지 못하는 기초연금 미수급 홀로 사는 노인 대상
인공지능 활용 주 2회 안부 확인과 말동무로 돌봄 공백 해소 

제주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홀로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처음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사회서비스원은 홀로 사는 노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케어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공지능 케어콜’은 인공지능이 홀로 사는 노인에게 휴대전화나 집전화로 주 2회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등이 원활한지 안부를 확인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말동무를 하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다.

인공지능과 대화 과정에서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제주도 사회서비스원의 전담인력이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긴급 확인하고, 필요시 유관기관 등에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인공지능 케어콜’ 지원대상은 기초연금 미수급 홀로 사는 노인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르신은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우편·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장기요양서비스, 보훈재가복지서비스 등을 받고 있는 경우 유사 중복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노인돌봄서비스는 소득기준이 적용돼 취약계층 중심으로 제공됐으며, 이로 인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은 돌봄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민선8기 공약사항*인 노인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실천계획으로 '어르신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케어콜’을 시범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보살핌이 필요한 모든 어르신이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안전망을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가 없는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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