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형 의원 "농업 지속성 위해 농약·화학비료 절감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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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농업 지속성 위해 농약·화학비료 절감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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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헤드라인제주
박호형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의원(일도2동)은 27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농업 지속성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농약과 화학비료 가격 상승과 사용량 증가에 따른 농업경영비 부담은 물론 지하수를 생명수로 하는 제주 환경에 큰 부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원예용 농약 판매량이  5,926톤 이었는데 2021년도에는 8490톤으로 증가했고, 제초제는 2017년 4218톤에서 2020년 2095톤까지 감소했지만, 2021년 3539톤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친환경농약도 포함돼 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연평균 3.8%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화학비료도 농약과 같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연평균 3.6%씩 증가하고 있다"며, "비료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가부담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의 협력을 통해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감하면서도 농가의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정책 추진에 만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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