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 문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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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 문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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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형빈/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김형빈/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다른 때보다 눈도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손발이 아플 정도로 유달리 추웠던 겨울의 끝이 다가오는 2월, 문화누리카드 사업이 시작되었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2023년 기준 6세 이상(2017.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11만 원을 문화누리카드에 충전하여 지원해주고 있다.

발급은 누리집(https://www.mnuri.kr) 홈페이지, 문화누리 모바일 앱, 전화 ARS(1544-3412) 또는 인근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게다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2022년 발급자들을 대상으로 자동 재충전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서 대상 자격을 유지한다면 따로 특별한 절차 없이 자동으로 기존에 발급받았던 카드로 지원금이 재충전되어 2월 1일부터 자유롭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이 오래된 만큼 사용처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서점은 기본이고, 영화관에서 마동석의 연기도 시청하고,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티제리도 보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땀흘리면서 열심히 뛰는 축구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께선 KCTV 수신료를 문화누리카드로 납부 가능하니 실용적이라고 좋아하신다. 이 이외에도 가맹점이 다양하니 누리집 홈페이지 혹은 문화누리 어플에서 주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인하여 이용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로서 대상자분들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드릴 때마다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이 참 행복해지고 자연스럽게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이제 사업이 시작된 만큼 대상자이신 분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으셔서, 겨울도 끝나가고 포스트 코로나인 지금, 밖으로 나가 더 많은 문화생활을 체험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많이 쌓으시길 바라본다. <김형빈/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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