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내 32개 조합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안덕농협 선거에서는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안덕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송승민 전 이사(56) △유봉성 조합장(75) △고일성 전 전무(62) △이한열 전 조합장(68) △강경보 전 이사(59) △정남부 전 안덕 농업인단체 회장(61) △이경옥 전 전무(66, 이상 기호 순) 등 무려 7명이 출마했다.

전.현직 조합장은 물론 조합 임원을 지낸 인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7명 모두 직업은 '농업'으로 제시했다.

송승민 후보는 제주국제대학교 부동산법무행정학과(4학년 제적)를 다녔고, 덕수리장과 안덕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봉성 후보는 현 안덕농협 조합장으로, 남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제주4.3유족회 안덕지회장 등을 지냈다. 

고일성 후보는 탐라대학교(현 제주국제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안덕농협 전무와 농산물유통사업소장을 역임했다.

이한열 후보는 제주산업정보대학(현 제주국제대) 경영과를 졸업했고, 안덕농협 13대 조합장을 지냈고, 현재 서귀포문화원 부원장으로 있다.

강경보 후보는 제주산업정보대학(현 제주국제대) 토목과를 졸업했고, 화순리장과 안덕농협 이사를 지냈다.

정남부 후보는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지역사회지도자과정을 수료했고, 사계리장과 안덕면 농업인단체 회장을 역임했다.

이경옥 후보는 대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안덕농협 전무와 안덕면바르게살기운동 위원장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