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법인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도 대중음악산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제주음악창작소 ‘제뮤’에서 발굴한 뮤지션이 2월 음원을 발매했다.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인 '제뮤아카데미-마스터클래스' 수료생의 2월 디지털 싱글 앨범을 '월간제뮤' 형태로 발매했다고 22일 밝혔다.
2월 앨범은 '담담' 수료생의 '완벽주의자'라는 싱글앨범이다. ‘담담’은 ‘묽을 담(淡), 묽을 담(淡), 차분하고 평온하다. 물의 흐름 따위가 그윽하고 평온하다.’는 의미로, 담담하게, 그러나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싱어송라이터로의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완벽주의자’는 어려서부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자신이 아닌 자신으로 꾸며오면서 느낀 속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어쿠스틱 포크 발라드곡이다.
완벽이라는 높은 벽을 두어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나무라는 제 모습에 지쳐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 화려함과 답답함에서 벗어나 어설프고 투박하지만 진정성있는 분위기를 주기위해 따뜻한 기타 한대와 담담한 목소리만으로 잔잔하고 울림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앨범은 22일 멜론, 지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 각종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1~2022년 제주음악창작소에서 진행한 지역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현재까지 총15팀의 뮤지션을 선발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프로듀싱 지원' 형태로 싱어 및 싱어송라이터의 지원을 받아, 국내 유명 프로듀서 및 세션, 엔지니어가 참여해 선발된 뮤지션 및 예비 뮤지션을 대상으로 본인의 데모곡을 완성시키거나 프로듀서의 곡을 받아 가창곡을 발표하는 등 좀더 발전된 형태의 지역뮤지션 발굴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