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3년 개별공시지가 감정평가사 검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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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3년 개별공시지가 감정평가사 검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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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부터 지가열람, 4월28일 지가결정·공시 

서귀포시는 2023년 1월1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검증을 이달 20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검증 대상 필지는 도로, 구거, 하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23만5908필지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 9곳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진행한다.

검증을 의뢰받은 감정평가사는 지난 1월25일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비교표준지 선정, 토지가격비준표 적용,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가격을 제시한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전국 5.92%, 제주도 7.08%, 서귀포시 7.23%로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집값 하락과 경제 악화 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23일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하락에 따라 개별공시지가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각종 과세 및 부담금 등 시민의 조세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증을 마친 개별공시지가는 3월21일부터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하고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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