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기부시 제공되는 답례품 중 제주지역 화폐인 탐나는 전'의 선불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이 포함된 가운데, 이의 사용방법에 대한 기부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은 제주 특산품 쇼핑몰 이제주몰(https://mall.ejeju.net)을 통한 탐나는 전 온라인 결제를 지원해 도외 지역 기부자들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역화폐 사용처를 마련하고 3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제주상품을 기부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 특산품 쇼핑몰 이제주몰은 2003년 개설된 이래 농.수.축.가공.향장품 등 도내 170여개 업체들의 판매를 지원해 지난해 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방문자도 24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탐나는전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역 화폐 사용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오재윤 원장은 "기부자가 답례품을 탐나는 전으로 제공 받을 시 온라인 사용처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주몰의 탐나는전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도외 지역 기부자들의 만족도 증대와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로,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