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극조생감귤 품질개선 '우수품종 갱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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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극조생감귤 품질개선 '우수품종 갱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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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ha 대상 1억8000만원 투자...17일까지 접수

노지감귤 가운데 가장 먼저 출하되는 극조생 감귤을 우수 품종으로 개선해 상품성을 향상하기 위한 고접갱신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극조생 감귤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품종으로 개량하는 고접갱신 사업으로 15ha에 1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노지감귤 출하 초기에 일부 품질(당도)이 떨어지는 극조생 감귤을 출하하면서, 감귤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가격형성과 소비부진 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고품질 감귤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접갱신 작업비 및 유기질(퇴비) 비료를 지원하며, 우량품종으로 갱신과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기준은 농가당 1ha 한도로, 지원 단가는 ha당 1707만 2000원이며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극조생감귤 고접갱신 대상자는 3월에 확정하며, 3~5월 고접갱신을 추진한다.

고접갱신 품종은 극조생 감귤의 경우 극조생 또는 조생 온주로 갱신 가능하고 만감류는 제외되며, 농가가 접수를 확보해 자율적으로 고접갱신하면 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고품질 감귤로 품종갱신된 극조생 노지감귤이 출하되면 초기에 높은 가격을 형성해 조생감귤과 만감류까지 가격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원지정비사업 등을 통한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나 고령농 및 영세농 등 참여에 한계가 있다"며 "차선책이지만 미소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극조생 노지감귤 고접갱신 시범사업을 통해 감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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