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 제주도 미분양 주택 급증...매매량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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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제주도 미분양 주택 급증...매매량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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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2월 주택 통계 발표...미분양 836호→1676호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은 1699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836호와 비교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6만8107호로, 전년도 같은 기간 1만7710호의 4배 가깝게 증가했다. 한달 전인 지난해 11월 5만8027호와 비교해도 1만호 가깝게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도 줄줄이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491호로, 전년도 918호와 비교해 46.5%가 감소했다.
 
다만 준공 후 비분양 주택의 경우 2021년 12월 774호에서 지난해 12월 668호로 1.8% 줄어들었다.
 
주택 매매가 급감한 것에 반해 전월세 거래량은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제주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191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846건과 비교해 3.5%, 한달 전인 지난해 11월 1669건과 비교하면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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