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다시 내려진 대설.강풍특보 속 난방기기 사용량 급증
제주지역의 겨울철 전력사용량이 1년여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기준 전력 사용량은 107만6500MW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대치 기록인 지난해 1월 13일 107만4400MW보다 200MW를 상회한 것이다.
전력 예비율은 43.8%(47만1600MW)로 나타났다.
전력수요량이 급증한 것은 지난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최강한파가 엄습한 후 사흘만인 이날 오후 갑자기 추워지면서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자 가정에서 난방기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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