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길 터주기 '생명을 살리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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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생명을 살리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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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윤동현 / 성산119센터
윤동현/성산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윤동현/성산119센터 ⓒ헤드라인제주

누구나 한번쯤 운전 중이나 길을 걸어가는 중에 출동하는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를 들은 적 있을 것이다.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가는 이유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1분 1초가 중요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이때 출동하는 소방관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방법은 소방차 길 터주기이다. 

화재 발생 시 7분이내 현장 도착, 심정지등 위급한 환자 발생 시에도 4~5분내에 현장에 도착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해야하는 이 시간이 바로 골든타임이다. 누군가에게는 잠깐일지도 모르는 이 시간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과 사를 가르는 중요한 시간이다.

허나 일반인이 출동하는 소방차량을 보았을 때 양보하려 했으나 길 터주기 방법을 모르거나 어렵게 생각하여 양보를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을 발견했을 때 도로 상황별 길 터주기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일방통행로와 편도 1차선 도로의 경우 차량을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해 저속 주행하거나 일시 정지 해야한다.
2. 편도 2차선 도로의 경우 소방차량이 1차로로 주행할 수 있도록 2차로로 양보 운전한다.
3.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소방차량이 2차로로 주행할 수 있도록 1차로 및 3차로로 양보운전한다.

길 터주기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 자신의 안전이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을 위해 길 터주기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무리하여 양보해서는 안되며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 후 침착하게 길 터주기를 해주길 바란다.

모두의 작은 배려가 모여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을 만드는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윤동현/성산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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