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소방서(서장 황승철)은 지역내 공영주차장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5곳을 대상으로 화재에 대비한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주차장 내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한 체계적 훈련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주차장 내부 현황조사와 최단 출동로 숙지, 차량부서위치와 소방설비 위치 파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주차장 주변 전기차 안전화를 위한 이동 장소도 파악했다.
또 전기차 화재의 특수성을 감안한 화재진압 훈련으로 진압 장비인 이동식 수조와 질식소화포 등을 활용해 진압 훈련을 중점 실시했다.
황승철 서장은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확대 보급으로 인한 전기차 화재 증가에 따라 기존의 내연차와 다른 전기차 배터리 화재 성상에 맞춘 최신장비 사용법 및 화재진압 능력 배양을 위한 특수 진압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 적응훈련으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