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초지 매년 줄어 10년새 808.5ha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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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초지 매년 줄어 10년새 808.5ha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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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초지 면적이 매년 줄어 10년새 10.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귀포시가 발표한  2022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 기준 초지면적은 전년 대비 149.2ha가 감소한 6820.4ha로 나타났다. 

초지 형태별로는 가축사육을 위한 방목초지가 전체의 41.0%인 2800.4ha로 조사됐다.  사료작물포가 2721.2ha(39.9%), 축사 부대시설로 활용되는 면적이 66.1ha(1.0%)로 순이다. 미이용 초지 현황도 1232.7ha로 전체의 18.1%를 차지했다. 

또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추이를 보면 10.5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7628.9ha, 2015년 7358.2㏊, 2018년 7149.0㏊, 2021년 6969.6㏊, 2022년 6820.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0년새 808.5ha(10.56%)가 사라진 셈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농업용지 및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초지 면적이 꾸준히 감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초지는 동물과의 자연순환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꼭 필요한 자원이며 제주만의 특화된 공익자산으로, 초지 보전을 위해 미이용 초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귀포시 초지실태 조사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 서귀포시 전 초지를 촬영하고 영상을 분석하는 방법을 병행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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