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중학교 과밀학급 감소...평준화高 입학정원 203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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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중학교 과밀학급 감소...평준화高 입학정원 203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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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급편성 결과
학급 증설로 초등 과밀학급 32% 감소...중학교 19% 줄어
신제주권 학생 통학불편 해소 위해 서부지역 중학교 신입생 7학급 증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편성을 조정한 결과, 과밀학급이 일정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20일 2023학년도 국.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급) 학급편성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학급편성 결과 전체 3793학급으로 전년대비 17학급이 증가했고, 학생수는 총 8만4832명으로 전년대비 1463명 줄었다.

유치원의 경우 유아 수는 전년대비 364명이 감소한 5581명이고, 학급수는 전년대비 4학급이 증가한 279학급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전년대비 1404명이 감소한 4만224명, 학급수는 전년대비 26학급이 감소한 1791학급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전년대비 302명이 감소한 1만9824명, 학급수는 전년대비 5학급 증가한 747학급이다. 

신제주권 학생들의 구제주권 중학교 배정에 따른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서부지역 중학교 신입생 학급을 7학급 증설한 것이 특징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전년대비 568명이 증가한 1만8661명이며, 학급수는 706학급으로 전년대비 17학급이 증가했다.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인 제주시 평준화고 입학정원 확대를 위해 신입생 정원 203명 증원하고, 7학급을 증설했다. 

특수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전년대비 39명이 증가한 542명이고, 학급 수는 전년대비 2학급이 증가한 105학급으로 편성됐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학생수 965명, 학급수 165학급으로 전년대비 각각 56명, 15학급 증가했다. 

이번 학급편성에서 초등학교에는 21학급을 증설하면서 전체 과밀학급(438학급)의 32.4%인 142학급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밀학급 평균 학생수는 종전 28.5명에서 28.1명으로 소폭 줄었다.

중학교의 경우 20학급이 증설되면서 과밀학급 479학급 중 91학급(19.0%)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김명기 교육행정과장은 “2023학년도 학급편성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 수 적정 운용에 초점을 맞춰 계획하였으며, 앞으로 각급학교의 과밀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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