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설 명절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추천합니다
상태바
계묘년 설 명절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추천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정다니엘 / 노형119안전센터
정다니엘 / 노형119안전센터

며칠 뒤면 온 국민이 고향을 찾는 계묘년 설 명절이 다가온다. 올 설 연휴는 아직 가시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택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특별 경계 근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2887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주의 56.8%(1640건)로 인한 화재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마다 증가하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올 설 명절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하여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인척들에게 선물하면 계묘년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한 가장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소화기는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하여 소화약제를 방사하는 소화기구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시 연기를 감지해서 사람에게 경보하는 장치다. 감지기 단독으로 화재 감지와 경보를 모두 할 수 있고 내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고 설치가 간편한 게 특징이다.‘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부터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선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설치 의무를 모르거나 안전불감증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미설치된 주택이 많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화재 초기 대응에 소방차 1대 이상의 큰 효과를 지니고 있다. 화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그 대상이 우리 가족이 될 수도 있다. 설마 하는 안일한 마음을 갖지 말고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하여 계묘년 설 연휴는 고향 집에 안전을 담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기를 바란다. <정다니엘 / 노형119안전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