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단기간 고용...서귀포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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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단기간 고용...서귀포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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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공모사업 선정...운영주체로 위미농협 선정, 감귤농번기 50명 지원

서귀포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농촌의 일손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도입한 농촌인력지원사업으로 올해는 서귀포시를 포함한 전국 18개 시·군이 선정됐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자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와 인력을 매칭해주면 농가는 일일 단위로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사업주(농가)가 장기간 고용에 따른 숙박, 숙식 등의 문제 없이 적기에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농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개수수료가 없고 단기 고용계약이 가능함에 따라 소규모 영농 농업인들에게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위미농협이 운영 주체를 맡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관리하고, 적기에 필요 농가에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시범사업 운영 농협과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주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올해 10월 감귤 수확 농번기에 맞춰 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고 추후 농가 요구와 영농시기에 맞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계절근로자 사업은 132명을 초청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다소나마 영농기에 적기 인력 공급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농업정책을 발굴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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