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은 그동안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체계를 온라인 서면보고로 대체하고, 읍.면.동에서도 온라인 보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8일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정 운영과 관련한 개선 방향에 대해 피력했다.
강 시장은 먼저 부서장들의 대면 보고체계와 관련해, "그동안 대면보고 위주로 했으나, 공직자 내부소통 온라인 창구를 통한 서면보고로 대체하면서 의전과 형식을 줄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업무체계가 개선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읍·면·동에서도 (온라인 보고체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마감된 올해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신청 접수와 관련해서는 '공정한 선발'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공공근로 참가자 선발을 위한 심사 및 차를 공정하게 진행해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올해 우리 시 정책 화두가 ‘민생회복’인 만큼 본 예산에 만족하지 말고 추경 등을 통해 일자리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공공 일자리를 더 확대해 민생경제를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이동이 이뤄진 정기인사와 관련해서는, "인사가 마무리 된 만큼 빠른 업무숙지 및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신설된 경제일자리국은 조급함을 갖지 말고 면밀히 업무계획을 검토하고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설정해 시민들의 경제활동에 꼭 필요한 국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중 도출된 시민들의 요청사항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항들이기 때문에 이의 행정적 처리를 신속하게 가져나가, 2월 읍.면.동 방문 때 처리 결과를 안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