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몸은 차갑지만 다가오는 명절에 마음은 기대감으로 부풀고 설레임이 가득하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과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은 누구나 비슷할 것이다. 건조한 날씨 탓에 작은 불씨가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계절인 만큼 이번 명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하고 설치해드리는 것은 어떨까?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의 18%인 반면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전제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46%로 거의 절반 차지한다. 이처럼 주택화재는 미리 예방하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이런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였는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가 이에 해당한다. 2012년부터 신축주택을 대상으로, 기존 주택은 5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17년부터 설치토록 하였다. 2012년 법 시행 이후로 2021년도 기준 전체가구의 35.4%가 설치를 완료하였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약 10%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사망자 저감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 안된가구가 훨씬 많다 지속적인 홍보를하고 있으나 대다수 많은 사람들은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급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집에서 잠을 자거나 외출 중인 화재취약시간에 감지기는 화재사실을 주변에 알려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화재초기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다른 소방시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인터나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까 많이들 고민할 것이다.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로 안심을 전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 <김효준/표선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