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는 자기주도학습용, 학교에서는 수업 활용"
올해부터 제주도내 중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노트북이 일괄적으로 지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제시됐던 '중학생 스마트기기 지원사업'과 관련해,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생들부터 '드림 노트북(Dream Notebook)'을 1인 1대씩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중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이력 관리 등을 위해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선정됐다. 가정에서는 자기주도학습용으로, 학교에서는 수업에 활용해 디지털 소양을 함양함을 목적으로 한다.
노트북의 이름인 '드림노트북'은 ‘나의 꿈 실현을 위한 디지털 학습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중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드림노트북 보급하고, 이어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급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학교 현장 운영 및 활용 현황을 점검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중학교 1학년 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드림노트북 지급에 따른 운영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스마트기기 활용 우수사례 및 성과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3 중학생 스마트기기 활용 지원 협의회’를 개최해 드림노트북 보급에 따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고경수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된 ‘중학생 스마트기기 활용 지원단'은 그동안 4차례 회의를 통해 이번 보급사업의 세부 과제와 방안을 마련해 왔다.
고경수 교육국장은 "이 사업은 스마트기기 보급이 끝이 아니라 효과적인 A/S 체계 구축과 교수·학습과의 연계성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학생 대상 가이드북과 학부모 대상 홍보 자료 제작, 그리고 우수사례 나눔과 확산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