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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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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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상훈/외도119센터
ⓒ헤드라인제주
김상훈/외도119센터 ⓒ헤드라인제주

2023년도 1월도 절반이 지나갔다. 매해 그렇지만 올해도 기온의 변화가 심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시기적으로 겨울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전체 화재의 약 18%가 주택화재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절반)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연령별 사망자 발생비율은 50세 이상에서 전체 사망자의 56%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였는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가 이에 해당한다. 2012년부터 신축주택을 대상으로, 기존 주택은 5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17년부터 설치토록 하였다. 2012년 법 시행 이후로 2021년도 기준 전체가구의 35.4%가 설치를 완료하였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약 10%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사망자 저감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위의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설치가 완료된 가구가 전체의 40%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계도하고 있으나, 고향에 계신 부모님세대는 설치를 어려워하거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설치율을 높이는데 방해요인의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한 이유로 올해 설에는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드리는 것은 어떨까?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지켜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임을 모두 새기길 바라본다. <김상훈/외도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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