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14일 명품관 회의실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정영자 수필가가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고현심 시인과 강영란 시인이 선임됐다.
정영자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향 서귀포의 초석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처음 제정된 제1회 칠십리문학상은 전국 규모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이나 올해 보조금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1회를 끝으로 종지부를 찍을 위기 상황"이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올해 법정 문화도시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첫 시집을 발간한 조영자 시인과 한지헌 시인에게 출판기념패를, 강영은 시인과 박지호 시인에게는 서귀포시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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