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소통지원실장 김용춘, 총무과장 강창용, 기후환경과장 김군자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첫 조직개편에 따른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가 13일 단행된 가운데, 서귀포시에서도 국장급 라인이 일부 교체됐다.
서귀포시는 이날 승진 124명을 포함해 총 458명을 대상으로 한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예고했다.
17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정기인사의 주요 발령사항을 보면, 자치행정국장에는 오영한, 복지위생국장에는 김명규, 서귀포보건소장에는 김명재 서기관이 각각 임명됐다.
과장급에서는 중폭의 교체가 이뤄졌다.
시민소통지원실장에 김용춘 총무과장이 임명된 것을 비롯해, 총무과장에 강창용, 관광지관리소장에 고철환, 기후환경과장에 김군자 사무관이 각각 발령됐다.
산림휴양관리소장에는 오상훈, 위생관리과장에 강은아, 동부보건소장에 고행선, 서부보건소장에 윤정미, 공원녹지과장에 김영철, 기획예산과장에 방선엽, 자치행정과장에 오철종, 감귤농정과장에 고권우, 인전총괄과장에 양창훈 사무관이 임명됐다.
사무관 승진의결자에서는 마을협력과장 직무대리에는 강경숙,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에 강성택, 서귀포공립미술관장 직무대리에 윤경희, 교통행정과장 직무대리에 김영철 승진자가 각각 발령됐다.
읍.면.동장에서는 영천동장에 정현부, 천지동장에 전익현 사무관이 임명됐따. 사무관 승진의결자에서는 정방동장 직무대리에 현정준, 동홍동장 직무대리에 허연일 승진자가 발령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인사의 특징과 관련해, 민선8기 주요 현안업무 추진에 따른 공직 분위기 쇄신에 중점을 두고 전보인사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시정 현안업무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균형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본청 자치행정국 주요 부서장(총무, 기획, 자치행정과장)과 3개 보건소장 전보 인사를 통해 공직 분위기를 쇄신코자 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민 대상 일선 행정 최접점인 읍면동장 전보는 최소화하되, 5개 부읍면장을 전원 교체해 조직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주민 소통 창구 강화 및 갈등관리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시민소통지원실을 신설 및 인력을 확충하고,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미술관 운영·관리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여성 공직자를 4명을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하고, 시정 핵심직위인 자치행정국장에 오영한 국장을 발탁한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승진 인사는 소수직렬과 하위직 등 업무 성과와 직렬별 균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차산업(농업, 축산, 녹지)과 시설(도시계획, 건축)등 현안 업무로 고생하는 격무·기피부서 근무자를 승진우대 했고, 특히 도시계획 직렬을 최초로 6급 승진임용 하는 등 다양한 직렬에 승진인원을 고르게 배정해 소수직렬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