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확산...확진자 급속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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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확산...확진자 급속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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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사환자 1천명당 182명, 역대 최고...전국평균 3배 많아
코로나 확진자 일주일새 5000명 발생...일 평균 700명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도 동시에 유행하면서 환자 발생 수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하루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3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 확진자는 새해들어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4889명으로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1일 481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2일 603명, 3일 1033명, 4일 814명, 5일 640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343명이 늘어난 규모다. 성별로는 남성 43.3%, 여성 56.7%다. 연령대별로는 30대(14.6%)와 40대(15.1%), 50대(15.4%)에서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누적 확진자는 37만 849명에 이르고 있다. 격리중 확진자는 44033명, 누적 사망자는 246명이다. 

백신 4차 접종자는 9만4633명으로, 14.0%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독감 환자도 지난해 11월부터 5주 연속해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해 53주(12월 25일~31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000명당 182.0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달 전인 49주차(20.0명) 때와 비교해 9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53주차 전국 평균(60.7명)과 비교해서도 3배 가량 많다.  
 
제주도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같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같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임산부와 어린이, 만 60세 이상 등 면역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포함한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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