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9여단장에 엄주형 준장이 취임했다.
해병대 제9여단은 5일 부대 연병장에서 제6ㆍ7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ㆍ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상급 및 인접부대 지휘관을 비롯해, 제주지역 주요 기관장 및 보훈 단체장, 해병대 예비역 등 50여 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군기 이양, 열병, 해병대사령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엄주형 신임 여단장은 해병대 제2사단 82대대장 및 작전참모, 해병대 제2사단 1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전투발전처장, 연합사 연합합동작전계획과장, 해병대 제1사단 작전부사단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등을 역임해 군사적 전문 식견과 탁월한 작전지휘능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 여단장은 "9여단은 해병 3ㆍ4기의 호국정신과 무적해병의 전통을 계승하고 민ㆍ관ㆍ군ㆍ경의 통합방위작전을 더욱 확립하여 제주지역군사령부로서 언제, 어디서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최고 여단 육성을 지휘목표로 어느 부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부대를 지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순 전 여단장은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