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환경지킴이 "동복 펌프장, 정화되지 않은 하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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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환경지킴이 "동복 펌프장, 정화되지 않은 하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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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화되지 않은 하수 배출 막도록 조치해야"
제주에서 바다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송일만씨가 동복하수펌프장 오수 방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바다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송일만씨가 동복하수펌프장 오수 방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바다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송일만씨는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17에 위치한 동복 하수펌프장이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해안으로 방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지난 2년간 구좌읍 동복리에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연 30~40회 정도 동복하수펌프장 오른쪽에 하수찌꺼기 추정 물체가 바닷가에 묻어 있는 것을 보아왔다"며 "이 하수 찌거기는 그때 마다 조금 다른 형태로 어떤 때는 누가 보아도 이것이 하수 찌꺼기라고 단정 지어질 만금 아주 진하게 이상한 냄새와 발생 할 때도 있었으며 그리고 찌거기가 적고 하얀 부분이 많은 경우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1월 김녕 해수욕장 주변에 스티로폼 형태의 식물성 기름이 올라와 수거하는 과정에 해양경찰 한 분이 저에게 '제주시내 있는 하수 펌프장들은 지은 지가 오래 되어서 하루 용량 넘어 버리면 그 다음은 자동적으로 정화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다로 배출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며 "저도 이런 현상을 볼 때 마다 특히 하수펌프장 오른쪽 공간에 일정하게 나타는 것을 하수 펌프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씨는 "처리되지 않은 하수는 제주 동복 바다를 죽이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제주도에 강력하게 요청한다. 현장을 조사하여 제 의구심을 풀어주시고 만약에 바다로 하수가 자동적으로 배출되었다면 그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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