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갑작스런 사의...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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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갑작스런 사의...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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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상의 이유"로 3일 사직서 제출...5일 퇴임식
김정학 사장 "물러나야 할 적정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헤드라인제주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헤드라인제주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임기를 6개월 가량 남겨놓고 돌연 사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3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5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15일까지로 6개월 가량 남아있으나, 새해를 맞는 시점에서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김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정확한 사유는 모르겠으나,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개발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가게 되는데, 후보자 공모 및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감안하면 후임 사장이 임명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4일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이제 물러나야 할 적정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해 (사직서를 제출) 한 것"이라며 "그래야 공사가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앞으로 미력하나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982년 공직에 입문해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 정책기획관과 특별자치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지난 2020년 6월15일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개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한편 개발공사 생산담당 이사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 기획담당 이사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 개발공사의 핵심 인사들이 모두 새로운 인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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