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품평회, 올해 최고의 레드향 생산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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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품평회, 올해 최고의 레드향 생산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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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향 부문 최우수 이승준 농가 선정..은상 강성훈, 동상 양석봉
비가림 월동감귤 최종표.김태효... 윈터프린스 부정홍.양정숙
사진 왼쪽부터 레드향 부문 수상자인 양석봉(동상), 강성훈(은상), 이승준(금상), 그리고 양병식 조직위원장.

사단법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지난 29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23 감귤품평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감귤품평회는 품질경연을 통한 제주감귤의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도내 지역 농협과 감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레드향, 비가림 월동감귤, 윈터프린스 3개 품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위원회가 출품된 도내 69개 농가의 생산 감귤을 대상으로 당도와 산도 등 1차 품질심사와 외관, 색택, 식미 등 2차 심사 후 최종 과원 현장 심사 과정을 거쳐 품목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 결과 레드향 품목 영예의 금상 수상자로 이승준(한경면 조수리)가 뽑혔다.  이어 △은상 강성훈(성산읍 신산리) △동상 양석봉(남원읍 위미리) 농가이다.

금상을 수상한 이승준 농가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높은 당도의 최고품질의 레드향을 생산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이며 데이터기반 과학영농으로 토양의 물리성‧화학성을 좋게 하여 기반을 탄탄하게 하고, 시기별 세밀한 물관리와 온도관리로 상품율이 높고 고른 품질을 유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향 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승준씨.
레드향 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승준씨.

비가림 월동감귤 품목 영예의 수상자는 △은상 최종표(남원읍 하례리) △동상 김태효(남원읍 남원리) 농가이다.

국내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윈터프린스 품목의 △특별상은 부정홍(표선면 토산리), 양정숙(남원읍 위미리)농가이다.

윈터프린스는 2016년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한 국내개발 만감류 품종으로 당도는 높고 신맛은 적당하며 속껍질이 얇아 매우 부드럽고 껍질 벗김이 수월해 먹기 편한 장점이 있는 품종으로 도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으로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특별상 50만원이 전달됐다.
 
양병식 조직위 위원장은 “감귤품평회가 단순히 최고의 만감류와 비가림 월동감귤을 선발하는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제주 감귤을 홍보하고 수상농가들에게는 더 좋은 조건으로 출하를 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사진 왼쪽부터 비가림 월동감귤 품목 수상자인 김태효(동상), 최종표(은상), 양병식 조직위원장.
사진 왼쪽부터 윈터프린스 품목의 특별상 수상자인 양정숙, 부정홍, 양병식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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