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들개 감시-비상품 감귤 근절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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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들개 감시-비상품 감귤 근절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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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최종보고회

제주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지난 2년간 중산간 야생들개 감시와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 등 지역현안에 맞춤형 해결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2년 제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를 보고하고 실시간 드론비행 시연과 드론 기체전시 등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 7월부터 드론 통합관제 플랫폼 고도화와 11종의 다양한 드론 서비스 실증을 진행해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제주가 실제 운영하고 있는 7종 드론 기체를 전시하고, 실시간으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서 비행계획을 수립·승인해 약 10분간 반경 2Km 구간 실제 비행을 선보였다.  

성과발표에서는 신규 서비스로 도입한 중산간 야생들개 감시와 비상품감귤 불법 출하 단속 등 드론 활용 행정서비스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드론 모니터링의 경우 비상품 감귤 단속 업무와 관련해 제주시 애월지역의 사전검사제 미신청 필지 4군데를 파악하고 현장 지도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 환경에 적합한 수직이착륙기(eVTOL) 드론을 신규 도입해 △광역 해양환경 모니터링 △한라산의 산불 및 자연훼손 예방 모니터링 △성산항 디지털트윈 구축 및 실시간 항만 감시 실증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제주 드론 사업의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드론 서비스 발굴 및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국내 드론 대표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드론 신규 서비스 발굴 및 고도화 추진 등을 통해 제주의 현안 해결과 도민 편의 향상,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며 “제주의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1년 드론전용규제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정돼 플랫폼 기반 드론행정서비스모델을 구축하고 민관협업 등을 통해 △드론 활용 가스배관망 모니터링 △도서산간 드론 물류배송 실증 △월동작물 모니터링 실증을 추진했다.  

올해 4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15개 드론특구 중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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