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3년 새해 '탄탄한 1차산업, 튼튼한 경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농․수․축산․경제 4개 분야에 총 2583억원을 투자해 53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재원은 국비 1046억원, 도비 1023억원, 융자․자담 514억원이다.
주요 계획을 보면, 우선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으로 활기찬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98개 사업에 1371억원을 투입한다.
또 35억원을 투입해 미래 농업인 육성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청년 창업농 정착지원‧농업인성공대학, 농민수당 등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 활용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지역브랜드 비대면 마케팅, 농촌융복합산업 맞춤형 홍보 등 9개 사업에도 20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고품질 과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FTA기금 고품질 감귤 현대화사업, 방풍수 지원, 토양피복재배 등 12개 사업에 310억원, 지역특화작물 및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정예소득 작목단지 육성,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비사업, 유기농업자재 및 액비 등 17개 사업에 12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319억원을 투입해 농업경영비 부담과 유통기반 강화를 위해 농업기계화 사업, 비료가격안정 지원, 직거래 물류비 등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농지 경자유전의 원칙 실현을 위한 농지위원회 운영,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배수개선, 농촌생활환경정비 등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와함께 '지속 가능한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 구현'을 위해 총 467억원을 투입해 156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별로는 패조류 투석사업, 어촌유휴시설 해(海)드림사업, 잠수복 지원 등 수산자원 조성 및 수산 단체․인력육성, 어선 자동화 시설, 유류비 지원 등 어선지원, 배합사료 직불금, 해조류 종자구입 등 양식지원, 어촌뉴딜300사업, 도서종합개발사업 등 어촌․어항 재생․정비 및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사계절 명품해수욕장 조성, 바다 환경 지킴이 등 연안관리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사람과 환경이 상생·발전하는 미래형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405억원을 투입해 13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비용 고효율 사육을 위한 미래지향적 축산업 기반 조성을 비롯해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및 유입방지를 위한 사전예방 방역체계 확립, 축산물 안전성 확보 및 성숙한 동물복지 문화 조성, 가축분뇨 자연순환형 처리 기반 확대 및 친환경 축산업 육성, 말산업 거점 지역에 맞는 분야별 활성화 방안 마련,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민생경제 회복 가속화 및 역동적 경제 도약'을 위해 340억원을 투자해 144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및 공공근로 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전통시장․상점가 시설현대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폭염쉼터 조성 사업, 해외 진출기업 수출지원 및 농공단지 시설개선 등 중소기업 육성지원, 도서지역 연료수급 지원, 발전소주변지역 공공사회복지 등을 중점 추진한다.
내년 각 분야에서 신규 사업도 대거 추진된다.
농정 분야에서는 156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및 비료가격안정, 과수무병묘 모수포, 농촌융복합사업 맞춤형 홍보,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등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 분야에는 고령해녀 특화검진비 지원. 어촌유휴시설 海드림사업, 지역특화품종 먹이생물 지원, 월령항 방파제 보강사업, 한림2리 마을단위특화개발사업 등 34개 사업에 58억원을 투자한다.
축산 분야에는 여성 및 청년축산인 양성교육 지원, 기타가축 질병 예방사업, 가축폐사체 수거처리비 지원, 가축폐사체 수거함 지원,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제주산 축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경주용 제주마 경매상장등록비 지원 등이 추진된다.
경제 분야에는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사유지 매입, 소상공인연합회 운영 및 박람회 지원, 청년 공공일자리사업, 한림해상풍력발전소 특별지원 사업 등 30개 사업에 13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영식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내년 1차산업 및 경제분야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사업을 공모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농․수․축산업 관련자 및 소상공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