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제주도 개최가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26일 열린 대한체육회 제16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개최 확정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7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단위 종합경기대회도 제주에서 열린다.
메인스타디움 운영에 있어 개회식과 폐회식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9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의 의지를 담아 제107회 전국체전 유치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이에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체육대회 유치실사단이 제주를 방문해 개최 계획 보고 및 현장 실사를 통해 개최 가능성을 확인하고 돌아갔고, 12월 대한체육회에서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지 예비심사,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쳤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체육 시설 환경을 정비하고 대회 개최와 동북아 중심의 전지훈련 기지 기반을 마련해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평국 회장은 “우리 제주에서 98년, 02년, 14년에 이어 2026년 네 번쩨 전국체육대회 제주 개최가 성사되어서 기쁨을 감출 수 없다. 성공체전준비를 통해 우리 제주체육의 발전과 함께 동북아 중심의 스포츠 메카로의 제주체육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밝혔다.
한편 제주에서는 1998년(제79회)과 2002년(제83회) 그리고 2014년(제95회) 세 번의 전국체전이 열린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